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만 18세 대상 참정권교육·다양한 미래학교 설립 준비 등 설명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기자회견을 개최,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만 18세 대상 참정권교육· 다양한 미래학교 설립 준비 등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먼저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개학 준비와 관련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히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승인을 받아각종 행사와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월18일 기준으로 공사립유치원 총 2196개 가운데 학사일정을 종료한 유치원은 1820개며, 초·중·고 2397교 가운데 40개 학교는 2019학년도 수업일수를 지역과 학교여건에 따라 감축했다.
수업일수 감축으로 발생하는 학습 결손은 각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에 따라 교과 학습 자료, 연관도서 목록, 온라인 학습 등을 제시해 가정학습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하도록 하고, 담당교사가 온라인, 유선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설명.
이어 만 18세 대상 참정권교육과 관련해서는 2020년 4월15일 만 18세가 되는 경기도 3만5000여 명, 전국 14만3000여 명의 청년들은 첫 투표를 하게되는데 이는 국민이 청년들에게 선거를 통해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권리를 준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은 3월16일부터 2주간을 ‘참정권교육 주간’으로 정해 학생유권자들이 선거의 의미와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찾아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중에 참정권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생활인권규정에 정당가입 제한 관련 규정은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각 학교에 이번 주 중으로 규정 개정 안내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생회 선거규칙을 공직선거법과 연동해 바꿔 보면서 학교활동속에서 선거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향도 제시해 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미래학교 구상·설립에 대해서는 지난 2월6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수원 권선지구에 (가칭) 곡반3초·중학교 설립을 승인한 것과 관련 곡반3초·중학교는 유·초·중 연계교육이 가능한 통합운영학교로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미래학교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초·중 연계 외에도 중·고 연계 통합운영이 가능한 학교도 구상해 부천 옥길지구와 의왕 내손동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에 자체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제안할 예정이다.
중·고 연계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교육과정 연계뿐만 아니라 학점제와 교과 융합, IT기술 활용 수업 등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교원 인사정책의 전환점과 학교 공간의 혁명적 변화도 만들어가게 될 것으로 지역 상황과 여건에 따라 경기도 각 시·군에 1개 학교씩 설립하도록 준비를 지속하고 필요한 법과 제도는 21대 국회를 통해 적극 반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몽실학교와 경기꿈의학교, 그리고 미래 전문 예술가를 키우는 예술 공간으로서 2019년 5월 용인에 개관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있다”면서 “.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특화된 미래예술 창작활동을 보장하고자 경기 동서남북 권역별로 안정적 공간을 마련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체육특기자들이 유연한 교육과정속에서 스포츠 분야에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안학교 형태의 체육학교를 구상하는 등 다양한 미래학교의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