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수원 5)은 “경기도 초대 민간 체육회장(회장·이원성)이 수 천만원의 혈세로 고급 책상 등 사무기구를 갖춘 초호화 사무실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2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체육회 보고에서 무보수, 자원봉사적 성격인 경기도 초대 민간 체육회장이 자신의 사무실을 조성함에 있어 수 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 확인됐다.
이날 질의에 나선 김봉균 의원은 “경기도 체육회장 사무실 조성에 수 천만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이 맞는냐?”고 의혹을 제기하자 경기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실이다’라고 답변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장 사무실 조성에 경기도체육회장이 특정 업체를 직접 지정해가며 집기를 구입할 것을 지시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질의하고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대회가 축소되고, 긴축 재정으로 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혈세로 개인사무실을 초호화판으로 꾸미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경기도체육회장은 도덕적 해이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원성 초대 민선 체육회장은 지난 1월15일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에서 총 468명의 선거인 중 174표(39.36%)를 득표하며 당선되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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