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中, 학부모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및 흡연예방 캠페인’ 개최

화성시 동탄중학교(교장·이찬행)는 지난 16일 안전생활교육부 주최로 양성평등과 흡연 예방을 주제로 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동탄중학교는 학교 안에서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교육공동체 간의 토의를 통해 양성평등 강령을 만들고, 학교 자치 동아리에서 만든 구호와 푯말을 이용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고 싶은 학교, 평등한 학교’를 슬로건으로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행동 강령을 실천에 옮길 것을 강조했다.

 

교육공동체가 행복하고 평등한 학교,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된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정 성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고정관념, 차별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기로 다짐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양성평등 캠페인과 더불어 흡연 예방 캠페인에서는 교사 두 명이 인상을 쓰고 있는 담배 모형의 인형 탈을 쓰고 학생들을 맞이했다.

 

인형을 본 학생들은 커다란 담배 모형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담배를 피지 않는다”, “담배를 피지 않을 것”이라며 친구들과 담배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금연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아침맞이 행사에서 진행된 캠페인 활동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캠페인의 슬로건, 행동강령, 캠페인 진행 등 전반적인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의의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찬행 교장은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시키는데 특정 성에 대한 부정적인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교육방침에 따라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고 성인지 감수성으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