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지부장·전재규)가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2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한국,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타지키스탄), 아프리카 7개국(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케냐) 50여 개 학교 377명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였다.
각국 청소년들은 ▲국가별 효과적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계획 수립 ▲기후 관련 교육 확대 ▲기후위기 대응 시 전 세계 청소년 의견 반영 등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개월간 펼친 실천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16개국 청소년 377명은 두 달 동안 총 6회의 모임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했다.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고, 지구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실시간 비대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일상속 실천활동도 펼쳤는데 한국의 오산지역 매홀중학교 학생들은 오산시 내에서 ‘플로깅(Plogging)’을 하고, 교내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우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같이 활동했던 인도네시아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기후위기 중 예전과는 다른 강수량으로 인해 발생되는 산사태에 주목했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나무심기 운동을 진행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매홀중학교 안시우 학생은 “이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가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며, “개인이 세상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후위기에 대처법을 찾고, 찾은 것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며, 국가는 이러한 개인이 행동할 수 있게 활동을 보장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지부장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국제이슈인 기후위기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학생들과 해외 각국의 학생들을 연결하고 그들과 함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3기 활동이 진행되는데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하며, 국내외 청소년들은 ‘We Connect, We 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청소년은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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