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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소다미술관, 화성시 곳곳에서 공공예술프로젝트 ‘도시는 미술관’ 진행

산신각 2022. 10. 17. 12:53

10월부터 동탄신도시 공원 3곳에서 <팝업 파빌리온> 전시로 첫선

 

화성시 소다미술관(관장·장동선)10월부터 화성시 도시 곳곳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 도시는 미술관을 진행한다.

 

도시는 미술관은 소다미술관이 2020년부터 화성시에서 진행해 온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화성시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디자인·예술·경관·역사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건축가, 지질학자, 예술가, 지역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지역 여행 콘텐츠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202210월부터 2023년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확장해 운영한다.

 

도시는 미술관에 참여하는 누구나 리플렛과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도시 공간이 품은 이야기를 귀로 들으며 온/오프라인 셀프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오디오가이드는 화성시의 아름답고 가치 있는 공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이를 통해 여행자들은 일상이 이뤄지는 도시에서 예술적 영감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소다미술관이 여행을 통해 도시의 연결을 시도하게 된 건, 미술관이 자리한 화성시의 빠른 성장 이면에 분절된 지역사회의 이슈를 예술로 풀어내기 위해서다.

 

소다미술관은 경기도 화성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의 사회적, 지역적 이슈들을 이야기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젊고 성장하는 도시로 꼽히지만 반면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불균형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단절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시는 미술관은 여행과 예술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잇는 자연스러운 이동을 끌어내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와 연결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108일부터 화성시 동탄의 공원 3(동탄센트럴파크·통탄호수공원·동탄여울공원)에서 작가 길종상가와 함께 이동하는팝업 파빌리온전시를 개최한다.

 

전시가 열리는 동탄신도시는 높은 인구 밀집도와 고층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어 원도심과 대조를 이루는 곳이다.

 

전시는 이처럼 공동체의 매개 역할을 하는 신도시 공원에 등장해 도시는 미술관을 알리며, 원도심으로의 이동을 이끌어낸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팝업 파빌리온으로 파빌리온은 임시가설물을 뜻하는 건축용어다.

 

파빌리온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구조로 공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예술의 한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 기차, 마차 같은 휴게소는 파빌리온의 독창적인 형태를 살리면서, 고정형 파빌리온의 틀을 깨고 이동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모듈은 폭과 높이가 달라 포갤 수 있어 언제든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공간마다 새롭게 펼쳐지고 이동하는 작품은 변화하는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도심의 공원을 이동하는 시민에게 반가운 쉼터가 되기도 하고, ‘도시는 미술관여행의 안내데스크와 시작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소다미술관 장동선 관장은 “‘도시는 미술관은 공공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소프트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실험이라며, “공공예술을 통해 지역과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와 온라인을 통한 도시는 미술관참여는 도시는 미술관 SNS 공식 계정(인스타그램 @museum_is_everywhere)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070-8915-9127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7&item=54&no=3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