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
올해로 출범 3년차를 맞는 화성산업진흥원(원장·김광재)이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화성시 소재 5G통신부품 전문기업인 이랑텍(대표·이재복)은 글로벌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랑텍은 ‘고주파·저손실·저잡음 RF필터 소재 기술’을 확보해 서로 다른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신분야 소부장 기업으로 이번 소부장분야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플랫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R&D 기획 컨설팅 및 연계자금, 창업투자펀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랑텍은 화성산업진흥원의 2021년‘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참여를 시작으로 2022년 ‘정부공모과제 컨설팅’참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R&D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화성시 창업투자펀드’제1호 기업에 선정되어 2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 지난 7월3일 동탄 LH 인큐베이팅센터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6개 기업 합동으로 투자 약정식을 갖은 바 있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는 “이번 화성시 창업펀드 투자금 유치와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 기존 글로벌 수요처 외에 연내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무선 네트워크 장비사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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