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권재 오산시장, 日 오염수 방류 직후 긴급대책회의 주재 후 ‘점검TF 구성’ 지시

산신각 2023. 8. 29. 11:27

오산시(시장·이권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대책을 강구하고, 적극 행정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직후 이권재 시장 주재로 주무부서 관계자들과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안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면서 중앙정부·경기도와의 유기적 협조 안전점검 테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긴급 대책회의 직후 시청 주무부서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 및 방사능 관련 오산시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하는 적극 행정에 나섰다.

 

해당 계획에는 특별안전점검반(이하 점검반) 구성이 포함됐는데, 점검반으로는 농축산정책과, 식품위생과, 지역경제과 관계자와 명예감시원이 활동한다.

 

이들은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대형마트, 수산물제조가공업소, 수산물취급업소 약 120곳에 대해 주 1회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시 원산지 단속은 물론,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한 간이검사를 시행하며, 국내 유통되는 수입산 수산물 중 일본산 비중이 큰 수산물을 대상으로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시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수산업 관련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부와 도 차원의 지원정책 방향에도 궤를 같이하고,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국민 안전을 챙기는 것은 물론 원산지 파악 및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된 수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전하다고 입증된 수산물까지 의심하고 소비하지 않는다면 지역내 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극심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 진작에 시민 모두가 함께하자고 독려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211&no=4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