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시, ‘봉담 지하차도 구조물’ 동화리 구간 국민권익위원회 2차 조사 실시

산신각 2024. 1. 6. 00:54

방음 문제가 논의 원점이라면 LH의 기본설계 자체가 문제라는데 방점

 

 

지난 202110월 개통된 봉담 지하차도수원방향(동화리 구간)에 대한 구조물(덥개) 철거 요청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의 2차 현장조사가 5일 실시됐다.

 

이날 현장 실사는 지난해 실시된 권익위원회 1차 조사 결과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제기된 재심의 성격으로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실사와 함께 화성시·LH·봉담읍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수년 간 민원을 제기한 동화리 당사자들의 의견이 국민권위원회 조사관과 화성시·LH 관계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주민 대표로 나선 한 건물주는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철밥통들이라며, “무용지물인 터널 구조물로 인해 1년에 1억원 이상 손해를 보는 건물주나 인근 주민들이 피해는 아랑곳없는 정부 기관이나 화성시 역시 마찬가지로 터널 구조물에 목을 메 죽어야 이 억울한 사정을 알아줄까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중재에 나선 권윅위원회 조사관은 흥분한 주민 대표들에게 시청·LH 관계자들과 이날 현장 실사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화해에 나섰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과 화성시·LH와의 차후 논의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이날 논의의 쟁점은 소음에 대한 문제로 수원시화성시 초입인 동화리 구간에 과연 현재와 같은 200M길이의 방음터널이 설계됐어야 하는 것이 맞느냐의 문제로 당장 소모되고 있는 소음 문제라면 당초 수원방항 출구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은 구조물 없이 봉담읍사무소 구간과 같이 상판을 덮어 버리면 지속되는 소음 및 방음터널 관련 논란이 그칠 것이라는데 이를 바라보는 제3자의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동화리 주민 대표 양재일씨는 애초부터 쓰잘데없는 지하차도 터널을 설계한 LH가 이 모든 상황의 원흉이지만 여타 과정없이 인수인계를 받은 화성시도 문제라며 지속되는 민원의 요지가 무엇인지, 민원 해결에 대한 방법론은 없었는지,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억울한 소시민들의 작은 요구가 왜 이렇게 묵살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와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사관은 현장실사와 주민 민원, 화성시 및 LH의 의견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해 위원회에 상정하겠다면서 당사자간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권고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42&no=42976

 

화성시, ‘봉담 지하차도 구조물’ 동화리 구간 국민권익위원회 2차 조사 실시

화성시, ‘봉담 지하차도 구조물’ 동화리 구간 국민권익위원회 2차 조사 실시 방음 문제가 논의 원점이라면 LH의 기본설계 자체가 문제라는데 방점지난 2021년 10월 개통된 ‘봉담 지하차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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