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양산초교 마루아라 도서관, ‘세계 책의 날’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 운영

오산시 양산초등학교(교장·이봉숙) 마루아라 도서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기념해 22일부터 26일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된 것을 빌려, 참여 학생들에게 도서 글귀를 담은 ‘메시지 장미꽃’과 ‘꽃 볼펜’ 등, 의미 있는 선물을 제공하였고 꽃 선물을 받은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이들의 행복한 책 읽기와 도서관 운영지원에 도움을 주는 양산초등학교 ‘책 사랑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마음의 양식, ‘책 맛집’이라는 컨셉의 ‘북스토랑’ 게시판이 꾸며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읽고 추천하는 책 속 주인공을 그려 게시판을 풍성히 채워주고 있다.

 

또한, 책의 날 당일(23일) 등굣길에는 가방 속에 마루아라 도서관 책이 있는 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해주는 게릴라 이벤트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이뤄졌다.

 

이 밖의 다른 주요 행사로 ▲잡지의 메인 페이지를 담은 포토존에서 ‘세계를 빛낸 양산초 어린이’가 되어 기념사진 촬영하기 ▲세상의 별별 책 전시(도서관 내) ▲컬러링 책갈피로 도서 대출증 만들기 ▲연체 탈출 등이 계속되고 있어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의 행복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마루아라 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양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독서부 선발, ‘책 읽어주는 부모님’, 나만의 독서통장에 독서 기록을 적립해 가는 저학년 도전 50권!, 고학년 독서 마라톤 등 꾸준한 독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양산초등학교 한은경 사서교사는 “이러한 도서관 행사들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경험들이 앞으로 양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문화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74&no=44019

오산시 양산초교 마루아라 도서관, ‘세계 책의 날’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