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안녕초교 가야금부 ‘안녕 가얏고’, 화성종합예술제 우수상 수상

화성시 안녕초등학교(교장·장기석) 가야금부 ‘안녕 가얏고’ 학생들이 지난 6월5일 실시된 ‘2024 화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한국성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녕 가얏고는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야금 병창을 선보였는데, 이날 대회에서는 ‘심청가’ 중 심봉사가 맹인잔치에 가는 도중 방아를 찧으며 하는 소리인 방아타령을 불러 당당히 입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가야금 수업이 축소되고 몇 년간 각종 대회가 취소되면서 전통이 깊던 안녕 가얏고의 활동도 많이 위축됐으나, 아름다운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올해 초부터 열심히 연습한 결과 우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안녕 가얏고’의 한 학생은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손가락도 아프고 매주 두 번씩 연습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대회 당일 아름다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 위에 서니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고 상지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녕 가얏고의 대회 참가를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도 “가야금이라는 전통악기를 학교에서 자연스레 접하고 이렇게 대회 무대에도 서 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장기석 교장은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음악을 경험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70&no=44764

화성시 안녕초교 가야금부 ‘안녕 가얏고’, 화성종합예술제 우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