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의 ‘사고 지부’ 지정으로 지난 3월부터 페쇄됐던 화성시 서부소상공인연합회가 24일 단체 정상화를 촉구하는 양승두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중앙회와 경기도연합회가 지역연합회의 운영규정을 무시하고 낙하산식 지부장 임명으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무시당했다면서 부당한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현 화성시 서부소상공인연합회 사태는 전임회장의 보조금 횡령, 개인 비리, 여성임원과 회원 성추행 등으로 시작된 것으로 중앙회와 경기도연합회가 감사 또는 징계위 회부없이 자진사퇴 하도록 하는 등 전임회장을 감싸주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악화됐다.
지난 3월 당시 중앙회장은 사고지부에 대한 수습없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총선에 나서는 등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분주했고, 공석이던 중앙회장에 직무대행이 세워졌지만 이마저도 중앙회장 선거에 몰두하면서 화성시 서부소상공인연합회 사태를 외면하고 있어 사무실 강제폐쇄로 화성시 서부 소상공인 업무 마비 상태는 물론 정책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장 궐위에 다른 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해야 함에도 소상공인협동조합 발대 등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전 사무국장을 중앙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임명한 것과 권한대행에 나선 양승두 부회장의 근거없는 탈퇴 시도 등 있을 수 없는 일이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와 경기도연합회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화성시 서부소상공인연합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무시한 오세희 전 중앙회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국회의원 사퇴와 함께 ▲사고지역 지정근거 법령 제출 ▲회장 선출 방해 중단 ▲전 사무국장 회장 임명 철회 ▲회원 박탈 시도 중단 ▲중앙회와 경기도연합회 책임자 사퇴를 함께 요구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42&no=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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