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6일 서화성농협 매송지점에서 창립총회 개최

지난 2017년 도시개발사업 공람에 따라 조성됐던 화성시 매송면 어천지구 주민대책위원회가 개발 당사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와의 협의를 통해 6일 서화성농협 매송지점에서 ‘화성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어천지구 조합원들과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 소속 임원과 정양형 법무법인 하우 대표 변호사, 인근 화성 봉담3지구(위원장·장수만), 진안지구(위원장·이병구)를 비롯한 인천구월(위원장·오왕균), 광명하안(위원장·신승도), 김포한강(위원장·이훈재), 평택지제(위원장·이우채) 등 대책위원장들이 참석해 화성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창립을 축하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주민대책위원회의 활동 경과보고 등에 이은 격려사에서 장수만 봉담3지구 대책위원은 “화성시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내고 있는 어천지구의 주민생계조합 창립을 축하드린다”면서 “주민생계에 대한 대책 등 빠른 시일내에 만족할 만한 성과로 봉담3지구와 진안지구, 나아가 공전협 전체에 길이 남을 선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중앙 교정협의회 부회장과 조영건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조승만 조합장은 “오늘 창립총회가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임원들과 함께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수렴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창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개정된 지침에 따라 각 지역별 주민생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화성시에서는 첫 번째 조합으로 개발지구내 철거, 수목 이전, 분묘 이전, 지하수 폐공 등의 사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no=45030

화성어천지구 주민생계조합, 6일 서화성농협 매송지점에서 창립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