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초교, ‘이색 도서 전시회’ 개최

화성시 비봉초등학교(교장·김삼수)는 가을을 맞아 2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에서 ‘이색 도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금의 책의 형태가 정착되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점자도서 및 촉각도서 등 다른 여러 형태의 책들을 전시해 새로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를 통해 책의 다양성을 접하고 교과와 연계해 도서관 활용 수업을 하고 있다.

 

영유아의 감각을 일깨우는 ▲헝겊으로 된 촉각책 ▲큐브책 ▲팝업북 ▲플랩북 ▲슬라이드북 ▲아이스북 ▲인덱스북 ▲아코디언북 ▲펀칭북,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촉각책, 중국 고대의 책인 ▲죽간 ▲고서 등을 관람하면서 미래의 다양한 기록매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관람한 학생은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책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매우 신기하고 책의 역사도 알게 되어 기쁘고, 자신도 새로운 책에 대해 생각해 보고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삼수 교장은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농촌 소외지역이라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고서(古書)나 점자도서, 촉각도서 등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기록의 역사와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고 미래의 기록매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적 경험 기회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69&no=45838

화성시 비봉초교, ‘이색 도서 전시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