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양초교 치유텃밭동아리,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실시

화성시 동양초등학교(교장·이상수) 6학년 1반 치유텃밭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동양 치유텃밭동아리’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 동아리는 4월부터 시작해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배추, 무, 갓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며 텃밭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박천일 담임교사와 나록·전민정 강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감자, 고추, 토마토 등 약 30여 가지 농작물을 재배하며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김치담그기 행사를 다시 추진했다.

 

김장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전문 조리사처럼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배추와 무를 손질해 양념과 함께 버무리며 김치를 완성했다.

 

담근 김치는 화성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의 ‘나눔 플러스 냉장고’에 기부했으며, 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에 참여한 고서현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가 만든 김치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텃밭에서 시작된 작은 활동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양초등학교 치유텃밭동아리의 따뜻한 나눔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결실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하며, 자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전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키운 작물로 만들어진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로써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69&no=4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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