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中 학부모회,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바자회 수익금(180여 만원) 기부

화성시 향남중학교(교장․최기병) 학부모회(회장․강미경)는 30일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했다.

 

향남중학교는 12월23~24일 이틀간 학부모회 주최로 ‘나눠쓰고 나눠가지고 나눠주는 사랑․나눔 해밀 바자회’를 개최했다.

 

넘쳐나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아보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힘을 모았다.

 

최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중고거래가 유행이지만 의미있는 기부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뜻을 모은 결과, 500점 이상의 물품이 기증됐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값을 지불하면서 남은 물건이 거의 없이 판매가 성료됐고, 180여 만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행사를 주관한 강미경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기부하고 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함께해주신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기병 교장은 “학생들이 물질에 대한 소중함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깨닫고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남중학교는 교실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학생, 배움을 넘어 실천하는 학생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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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향남中 학부모회,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바자회 수익금(180여 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