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홍성규)와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에서 17일, 화성시는 경진여객 버스노동자를 함부로 ‘게릴라’라 몰지 말라는 공동성명을 내고 “공식적으로 노동자들에게 사과함이 옳다”고 촉구했다. 화성에서 관외로 나가는 유용한 교통편인 경진여객에서 최근 파업에 돌입한데 따라 화성시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바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경진여객 광역버스 게릴라성 파업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체수단 이용 권장’이라는 내용이다. 홍성규 소장은 “노동조합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부분 총파업을 왜, 그 무슨 이유로 ‘게릴라성 파업’이라 마음대로 규정하나?”라고 비판하며 “국어사전에 따라 졸지에 경진여객 노동자들은 기습·교란·파괴 따위의 활동을 하는 특수 부'가 되어버렸다. 시청 담당자는 별 고민 없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