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더큰이웃아시아는 4일 화성시 생활문화창작소에서 이주민-선주민 청소년 ‘함께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주배경 청소년(다문화가정·외국인가정자녀)들과 선주민(한국인) 청소년들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렸다. 세계 비트박스 대회 바이스 챔피언인 투에이치(TWO.H)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성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화려하고 흡인력 있는 비트박스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관심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나타난 이날의 주인공들은 초등 고학년, 중학생 무렵 입국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중·고등학교를 거쳐 지금은 대학생이 된 후기 이주배경 청소년들이었다. 왕이사(22,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재학)씨와 텐세르게이(20, 세종대 법학과 재학)씨는 각각 중국인과 우즈베키스탄인(고려인동포)으로 한국에 왔다. 어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