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을 주제로 본인의 일상과 감정을 풀어나가는 황 작가의 ‘푸른밤’ 전시가 11월28일부터 12월23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트스퀘어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nc백화점 신구로점에서 열린 ‘찬란한 일상의 중심’ 초대전 이후 2년 만에 열린 초대전으로 전시의 주제를 ‘푸른밤’으로 정했다. 황 작가는 ‘푸른밤’을 ‘잠을 지키는 밤’이라 지칭하면서 완벽한 잠, 걱정과 후회가 없는 하루를 보내고 편안하게 잘 수 있게 ‘잠’을 지켜주는 것이 푸른밤이며, 전시에 오는 관람객들이 많은 힐링과 위로를 받고 오늘 하루는 푹 잤으면 하는 마음이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푸른밤은 해가 지기 직전에 볼 수 있는 어두운 푸른색 하늘로 하루가 끝나는 아쉬움과 미련이 담겨있다. 황 작가의 한옥에는 항상 불이 켜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