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이권재)는 지난 17일 오산시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공부문 근로자의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7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440원보다 2.5%(260원) 오른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860원보다 8.5%(840원) 높은 수준이며,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월 급여 223만63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 여건 및 오산시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 경제문화국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기초적인 적정 소득”이라며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질적 향상을 도모해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