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관리카드 데이터베이스’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종이문서에 수기로 작성해 관리하던 코로나19 대상자별 관리카드를 데이터화시키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팀장과 팀원 총 2인으로 구성된 DB지원팀을 20일 신규 편성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종이문서로 인한 문서유실의 위험성 및 정보공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보의 정확성은 높이고 현장에서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코로나19 관리카드 데이터베이스는 대상자별 관리카드와 확진자 이동경로 맵이 함께 지원되며, 확진자, 접촉자, 능동감시자, 해제자 등 대상자의 상태 변화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또한, 시스템의 접근은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팀을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한정시켜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성을 최소화시켰다.
특히, 타 시·군 확진자 중 관내 거주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연계된 접촉자 등의 관리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철모 시장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야근과 과중한 업무로 많은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피로가 누적되었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수고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달 초 보건소 일반 업무를 중단시키고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인력 재편성을 통해 1일 44명에서 109명으로 확대시켰으며, 대민홍보 강화를 위한 홍보담당관과 긴급방역을 위한 방역소독반 등을 신규 편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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