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오산시, 4차 산업혁명대비 인공지능(AI) 전문교사 양성

산신각 2020. 9. 15. 15:34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선언한 오산시가 AI전문 교사 양성에 나섰다.

 

오산시(시장·곽상욱)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남현석)은 관내 초중고 교사 및 씨앗강사 2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인공지능(AI) 리더 교사 양성 연수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오산시 AI교육의 첫걸음으로 실질적인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지난 822일부터 913일까지 총 4, 3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기술(Life Skill)을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으로 한국, 인도, 폴란드,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AI 교육 프로그램 ‘AI for Youth’을 활용해 모든 교과목의 교사가 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소양(인공지능이 돕는 세상, AI 프로젝트 개발실습, 공공데이터 활용)과정 전문역량(자율주행 자동차, 휠체어 프로젝트)과정 학생프로젝트 개발 방법(국내외 사례, 학습툴 구성)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교사 연수생 3명 당 AI전문가 1명을 매칭해 단순 지식전달이 아닌 교사들이 각 과목에서 콘텐츠 개발과 응용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다보니 많은 내용을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배우고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별과정이 아닌 정기적인 과정으로도 개설되어 교사들이 AI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영을 배울 때 기술보다는 물과 친해지는 과정이 우선돼야 하듯이 이번 양성과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AI특별도시 계획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다변화 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연수 종료 후 교사-교사, 교사-학생의 AI학습공동체 구성을 지원하고 학습에 필요한 교구와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