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화성시 마도초교, ‘인공지능(AI) 수학 시스템 시범학교 보고회’ 개최

산신각 2020. 10. 29. 23:54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지정으로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마도초등학교(교장·전경희)가 지난 21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시범학교보고회를 가졌다.

 

마도초등학교는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개발을 위한 데이터 제공 및 수업 적용 방안 연구를 실시해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 활용)으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똑똑 수학탐험대 개발위원, 경기도교육청 수학과 담당 장학사를 비롯한 경기도 관내·외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고회는 시범학교 담당교사의 운영 결과 발표에 이어 똑똑 수학탐험대개발위원의 특강, ‘똑똑 수학탐험대활용 수업 공개,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범학교 담당교사의 운영 결과 발표에서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마도초등학교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적용 수학 수업 모델 및 수업 운영 사례, 일반화 방안 등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시범학교의 운영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똑똑! 수학탐험대를 적용한 1~2학년 학생의 만족도 결과에서는 약 97%의 학생이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게임 형태의 시스템이 너무나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인공지능(AI) 수학 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가 수학에 대한 학업성취도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 동기 부여 면에서도 높은 효과가 있음을 나타냈다.

 

똑똑! 수학탐험대개발위원의 특강에서는 수학에 어려움을 갖는 학생에 대한 연구 결과 분석, 이를 토대로 개발된 똑똑! 수학탐험대의 여러 가지 특징을 안내해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1~2학년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진 수업 공개에서는 마도초에서 개발한 ‘AI-man school(아이먼 스쿨) 수학 수업 모델을 기반으로 똑똑 수학탐험대를 활용한 수업이 공개됐다.

 

수업 영상 촬영을 통해 비대면으로 공개된 1학년과 2학년의 수업에서는 인공지능(AI) 시스템과 교사의 역할 분배, 인공지능 시스템의 수업 적용 비율 및 적용 시점, 스마트 환경속에서 수학 수업의 모습 등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교원들에게 다양한 시사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 전경희 마도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간 학습격차가 커지는 현실 속에서 인공지능(AI) 수학 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교가 쌓아온 지난 2년간의 연구 성과물과 수업 활용 경험이 일반 초등학교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