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대형 물류창고 인허가 주먹구구 ‘도마위’

산신각 2023. 8. 31. 15:30

적법한 진출입로·배수로·심의 공직기강 해이 심각에 정명근 시장에게 불똥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667-11번지 일대에 최근 물류창고 허가가 남에 따라 주민들을 비롯한 주변 상가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허가과정에서 무리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31일 주곡리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기존 목장부지였던 667-11번지 외 11개 필지(12953.07)6040규모(지하 1, 지상 1)의 물류창고 허가가 지난 83일 났다.

 

당초 해당 물류창고는 대지 20868에 건축면적 8127.55의 창고시설로 설계가 들어왔으나 최근 위와 같이 변경 허가가 나면서 오는 94일 기공식을 앞두고 부지정리가 한창이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 물류창고 허가를 득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14m의 진출입로와 배수로 확보는 물론 허가면적의 10% 이상의 변경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심의하게 되어 있는 절차를 일부러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 같은 인허가 부서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정명근 시장에게로 불똥이 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

 

이와 같은 일이 비단 우정읍 주곡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교적 개발 기회가 많은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 때문에 물류창고, 공장, 자원순환시설 등 필히 도시계획심의를 받아야 하는 6000이상 모든 인허가 사항에 대한 전수조사 및 감사를 통해 흐트러진 일부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주곡리 물류창고의 경우 수 차례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묵살된 것은 물론 인허가 과정에 퇴직공무원들이 개입됐다는 소문이 무성해 정명근 화성시장의 공직기강 정립 문제가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42&no=4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