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산시자살예방센터, 오산大 학생 대상 ‘청년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산신각 2023. 9. 25. 11:06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홍종우)21일과 22일 오산대학교에서 오산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20대 사망자 중 56.8%가 자살로 사망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20대 자살 생각률, 우울 위험군 비율, 불안장애 경험률 같은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의 자살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임을 이해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자살행동척도 검사를 통해 잠재적인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한편,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 사진기 인생네컷을 활용해 청년세대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잠재적인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는 데 시 차원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우울 및 자살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031-374-8680)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야간 및 주말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과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95&item=&no=4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