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양초교 ‘치유텃밭 동아리’, 김장으로 사랑의 메시지 전달

화성시 동양초등학교(교장·이상수) 6학년 1반 치유텃밭 동아리 학생들은 17일 사랑의 김 담그기를 진행했다.

 

‘동양 치유텃밭 동아리’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아리로 텃밭을 가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심리·사회적 결핍을 치유하고, 지속가능발전을 교실에서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월부터 현재까지 전명희·홍은실 강사와 박천일 담임교사의 지도아래 감자, 상추, 깻잎,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당근, 무, 배추 등 40여 가지 농작물을 손수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을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확한 작물로 비빔밥도 해 먹는 등 텃밭을 기르며 행복감을 느꼈다.

 

그러던 중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갓을 활용해 김치를 담가 기부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학생들의 전원 찬성으로 김장을 추진하게 됐다.

 

처음 김치를 담그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한 마음 한뜻으로 모두 열심히 배추를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는 화성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내의 ‘나눔 플러스 냉장고’에 기부했다.

 

기부 활동에 참여한 이윤성 학생은 “우리가 직접 기른 배추와 무를 가지고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또 우리가 만든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하며, 우리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69&no=42463

화성시 동양초교 ‘치유텃밭 동아리’, 김장으로 사랑의 메시지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