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 2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면담 실시

화성시 서남부권 교육환경 개선 건의문 전달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은 지난 2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실시했다.

 

홍 원장은 이날 임태희 교육감에게 ▲자율주행 미래 자동차 마이스터교 신설 ▲새솔동-남양읍·마도·송산·서신면 공동학군제 지정 ▲남양읍 제2고등학교 2027년 개교 ▲화성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홍 원장은 자율주행 미래차 마이스터교 신설과 관련 “화성시는 대한민국 자동차의 성장엔진으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및 협력업체와 그 K-시티(자율주행시험장)가 조성되어 있고, 그 옆에는 자동차테마파크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화성 서부권은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로서 관련 기술인력 양성에 최적지로 미래 자동차의 백년대계와 끼많은 우리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미래 자동차 마이스터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솔동-남양읍·마도·송산·서신면 공동학군제 지정 관련해서는 “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신·송산·마도면 등 농촌 지역 학교는 과소학급으로, 새솔동 도시지역은 과밀학급으로 교육의 질 저하 등의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兩 도농지역 간 공동학군제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남양읍 제2고등학교와 관련 “인구 5만을 돌파한 남양읍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설치되어 있으나 고등학교는 남양고등학교뿐이어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외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화성시청 근처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옆에 추진 중인 고등학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화성교육지원청 분리·신설과 관련해서는 “화성시 학령인구가 17만명을 넘어서 전국 최다 수준인데도 시내에 교육지원청이 없어 학령인구 3만명의 오산시에 자리한 화성·오산 통합교육지원청에 교육행정을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통합운영에 따른 교육행정은 지역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교육수요자들의 불만과 민원의 요인이 되고 있으며, 교육행정 업무 과중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 화성·오산 통합교육지원청을 분리해 화성교육지원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앞으로 건의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item=23&no=42589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 24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면담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