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마산초교, 학생자치회 주도 ‘아나바다 행사’ 개최

화성시 마산초등학교(교장·이충일)는 13일 학교 도담관(다목적체육관)에서 학생자치회 주도로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했다.

 

마산초등학교의 역점 교육활동이기도 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들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이 다시 쓸 수 있도록 하는 교환, 나눔,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번 아나바다 행사는 학생들이 제안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행사가 성사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행사의 방향성을 기획하고, 6학년 학생들이 학년이 혼합된 다섯 모둠의 모둠장을 맡아 동생들을 이끌어 가며, 행사 일정과 홍보, 추진 및 정리까지 역할을 분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마산초교의 역점 교육활동은 생태환경교육으로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화성 미래교육협력지구의 학교 주변 환경생태를 탐사하는 환경교육 ▲마을의 갯벌을 탐방하는 마을 체험학습 ▲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텃밭 자율동아리 운영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위한 버섯 키우기 등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교학생회장 문채원 학생은 “학생회가 제안하는 행사가 학생들의 노력으로 진행되는 것이 신기했고, 내년에도 아나바다 행사나 다른 행사들을 기획해서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충일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쓰지 않는 물건을 재사용하는 좋은 기회로 환경교육과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이 됐다”며 “전교어린이회 등 학생자치회 중심의 행사라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69&no=42764

화성시 마산초교, 학생자치회 주도 ‘아나바다 행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