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당 경기도당, 국힘‧민주당 후보들의 개발 공약 남발 비판…국회의원은 토목기관?

산신각 2024. 2. 2. 15:22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김익영)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경기도 개발 공약 경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연일 개발감세규제 완화 3종 세트를 풀더니, 민주당도 80조원짜리 철도 지하화로 시간차 공략 중이라며 양당은 아예 땅을 헤집어 경기 지도를 새로 그릴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급행철도 연장, 철도 및 도로 지하화, 30년 된 아파트 재건축, 김포구리 서울 편입, 안전진단 완화, 중과세 폐지 등 나열도 어렵다심지어 고양시의 한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신도시 재개발까지 옹호, 공약 남발이 이제 초당적 수준으로 튀어 올랐다고 성토했다.

 

또한, “양당이 뒤질세라 내놓은 약속들은 하나 같이 숙의와 시간이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그럼에도 선거 욕심에 앞뒤 재지 않고 떨이 상품처럼 쏟아놓으니, 이들 모두 공수표 뿌리다 부도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최근 철도 지하화, 주거복합단지 등 공약의 재원으로 발표한 민간자본 유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경기도당은 교통과 주거 정책의 본령은 개발사업이 아니다라며 두 당이 재원으로 세운 민간 투자의 기대 이윤은 결국 모조리 국민이 떠안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금은 줄고 공공성은 증발해 투자만 남는 미래가 기다린다이것이 바로 진보당이 서민 부담 줄이는 무상버스, 건설 원가 아파트를 주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끝으로 총선마다 이 지경이니 국회의원을 입법기관이 아닌 토목기관으로 불러야겠다민생은 사라지고 개발사업에 돈 흘러가는 소리만 요란하다. 그럼에도 현명한 경기도민들은 공약(公約)과 공약(恐約)을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item=23&no=43212

 

진보당 경기도당, 국힘‧민주당 후보들의 개발 공약 남발 비판…국회의원은 토목기관?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김익영)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경기도 개발 공약 경쟁’을 강하게 비판했다.진보당 경기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연일 개발‧감세‧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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