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예산 복원 촉구

산신각 2024. 6. 14. 11:49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성화고노조)14() 논평을 내며,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선취업후진학제도라고도 불리는 이 제도는 직업계고 졸업 후 취업을 한 학생들이 대학에 가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활용하는 제도로 3년 동안 회사를 다니면 대학에 갈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성화고노조는 특성화고를 다니면서 전공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일을 하며 업무능력까지 있음에도 우리 사회에 고졸이라며 받는 승진차별, 연봉 차별이 있기에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대학에 간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노조는 “2009년부터 해마다 지속했고, 작년엔 장학금을 4700여 명이 받았으나 올해 예산이 줄어 이에 7분의 1 수준인 630명밖에 받지 못한다. 게다가 학생들에게 일절 한마디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성화고노조는 현장실습 모니터링 예산도, 자격증 지원금 예산도 모조리 삭감했다. 잼버리 때는 고교 현장실습생 지원 예산으로 수습하더니 이제는 하다못해 선취업후진학 예산까지 빼앗아 갔다, “앞에서는 고졸 인재를 확대하겠다고 주장하면서 뒤에서는 예산을 다 삭감해버리는 것은 고졸 노동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질타했다.

 

특성화고노조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고졸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차별받지 않도록 교육부, 노동부의 예산확대와 정책을 촉구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4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