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高 여자축구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획득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주훈지) 여자축구부가 10일부터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육대회는 조별 리그 없이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는 부산 동명공고를 4:0, 충북 예성여고를 2:0으로 누르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여자축구 강호 울산 현대고에 2:0으로 패배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축구부는 1991년 창단한 전통 깊은 팀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한 여자고교 축구팀이다.

 

여자 축구선수의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여자축구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과 지역 지자체 등의 후원으로 선수들을 보강했으며, 이후 인조잔디 조성, 운동장 조명 교체 등 학생들의 훈련에 대한 최적의 생활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노력했다.

 

그 결과 2023년 전국추계여자연맹전 3위 입상, 이번 105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입상 등 팀 재기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단 15명의 선수로 축구부를 운영했으나 올해 23명의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이 중에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남승은 학생 및 U-16 국가대표 정예원 학생 등 좋은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주훈지 교장은 대회 당일 현장을 방문해 학생선수들을 격려하고 여자축구부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전국체육대회 3위는 단순한 순위가 아닌 그동안 팀 노력의 성과며, 그동안 훈련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금의 노력을 계속해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60&item=&no=45800

오산정보高 여자축구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