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터뷰> 화성시의회 정흥범 부의장

산신각 2024. 11. 14. 16:59

화성뉴스는 화성시의회 재선 시의원인 정흥범 부의장(국민의힘·나 선거구-우정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장안면, 새솔동)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지역구 당면과제, 9대 후반기 의정방향, 특례시 출범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민선 8~9대 시의원으로 소회를 밝힌다면?

 

-먼저, 저를 다시 한 번 믿고 선택해 주신 지역구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의회에 들어왔을 때와 비교하면, 그간의 경험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더 높은 기대와 신뢰를 받게 된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현안 중에서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100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동·서간 균형발전에 초첨을 맞춘 정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남서부 지역 시의원으로 구청 설립에 대해 어떤 문제점이 있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구청 설치의 가장 중요한 초기단계는 구획 획정인데, 도시 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역을 나누는 작업입니다.

 

구획을 획정할 때 고려되는 기준사항은 인구 분포, 지리적 특성, 경제적 격차 해소 등이 있습니다.

 

화성시의 경우 서울의 1.4배 수원시의 7배나 되는 큰 면적의 도시로 이것은 구획 설정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구청까지의 거리등 지역 특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구획을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구청의 관할구역 구획기준이 비단 인구수 기준 하나만으로 설정되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부지역에 2개의 권역을, 동부지역의 2개의 권역을 구획해 각 구역의 시민 편익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적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부의장으로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가?

 

-후반기 의회는 첫 시작에서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의장으로서 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실질적인 정책 실현을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계획입니다.

 

후반기에는 의원 간의 활발한 토론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늘리려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든 의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화성특례시가 출범하며, 의회 역시 특례시 의회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부의장이 생각하는 중점 항목이 있는가?

 

-화성시가 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화성시는 특례시로서 더욱 많은 권한과 자율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민들이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화성특례시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첫걸음 중 하나는 동서간 불균형 해소입니다.

 

그동안 우리 화성시는 광대한 면적과 더불어 다양한 환경과 지역적 특성을 지녀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동부와 서부의 발전 정도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시민들께서 지역 간 격차와 생활 여건의 차이를 체감하며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서부 지역에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며, 대규모 개발과 농업 활성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망의 확장, 교육 및 복지시설의 균형적 배치, 생활기반 시설의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부는 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서부는 생태관광과 농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방안등 각 지역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화성특례시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지역별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각종 환경문제로 화성 서부권 시민들이 힘들어하는데,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화성시 서부지역은 공단 밀집지역으로 대기, 수질 오염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활의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급히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점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대기와 수질 오염을 줄이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주요 공단 및 산업체와 협력해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저공해 차량 지원, 충전소 확대 등의 저감장치를 보급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민 참여를 강화하는 정책이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환경 감시 네트워크를 조직해 지역 환경상태를 점검하고, 시민과 의회가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

 

덧붙일 말은?

 

-재선 의원으로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이 자리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언제든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관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소중한 신뢰를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모든 시민이 평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가 되도록 시정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item=27&no=46118

 

화성시의회 정흥범 부의장

화성뉴스는 화성시의회 재선 시의원인 정흥범 부의장(국민의힘·나 선거구-우정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장안면, 새솔동)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지역구 당면과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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