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에 갔더니 ‘예산타령’ 만
지난달 28일 내린 폭설로 곳곳이 피해를 입어 복구가 완료되고 있는 가운데 팔탄면 가재리 소재 사찰 진입로에 쌓이는 눈을 못이겨 부러진 소나무가 일주일째 방치되고 있어 화성시 행정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신도들에 따르면 당시 밤낮으로 내린 눈으로 사찰을 오고 내리는 약 500m 구간의 도로 중간중간에 수령 7∼80년 정도의 소나무 상단부분이 도로를 가로지르며 꺾여 있는 상황으로 차량 통행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 신도는 “도로 초입 주택 밀집 지역은 눈이 쌓인 다음날 조치됐지만 이후 구간은 일주일이 다 되어가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인력으로 할 수 있으면 구차하게 팔탄면사무소에 연락도 안했을 것으로 꺽여진 소나무가 너무 굵고 우람해 중장비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장을 통해 현장 설명을 했지만 기별이 없어 면사무소를 찾아 요청을 해도 예산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3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찰 초입은 중장비를 동원해 치운 흔적이 있었지만 중간에 부러져 도로를 막은 대형 소나무와 사찰 근처에 쓰러진 나무는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으며, 부러졌지만 나무에 그대로 걸려 있는 크고 작은 가지들은 언제 도로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더욱이 이 사찰은 미얀마 스님들이 거처하고 있는 마나빠디라 선원(서봉사)으로 눈사태가 나기 전 사찰내 전기사고가 있어 병원을 다녀야 하는 실정인데도 도로를 막은 소나무로 인해 차량 통행이 막히자 왕복 1km를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을 격고 있다.
이처럼 산과 들에 쌓인 대형 폭설이 다 녹은 상황임에도 아직까지 교통을 방해하는 지장물에 대한 처리를 놓고 1개월 뒤 특례시 진입을 목전에 둔 화성시가 ‘예산타령’만 하고 있는데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 집행, 후 정산 등 최대한 빠르게 현장 복구에 쓰이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item=42&no=46269
화성시, 팔탄면 사찰(가재리) 폭설 피해 방치로 행정불신 고조
지난달 28일 내린 폭설로 곳곳이 피해를 입어 복구가 완료되고 있는 가운데 팔탄면 가재리 소재 사찰 진입로에 쌓이는 눈을 못이겨 부러진 소나무가 일주일째 방치되고 있어 화성시 행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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