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남초교, 26·27일 3·4학년 학생생존수영 실시

화성시 정남초등학교(교장·송영애)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해양안전체험관에서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물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생존수영의 기초부터 시작해 물에 빠졌을 때의 대처법, 물속에서의 체력 관리 방법 등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생존수영 기술을 배웠으며, 특히 호흡 조절과 물에 떠 있는 법을 배우는 데 집중했다.

 

해양 생존을 위한 안전수칙을 이해하고, 선박사고의 유형을 알아보며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을 익혔다.

 

2.3미터 깊이의 해양 생존 체험장에서는 실제 해양 상황을 가상해 슬라이드와 그물사다리를 이용한 탈출과 이동법을 익히고, 물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웠다.

 

생존수영 교육을 받은 학생은 “처음엔 물속에서 떠 있는 게 무서웠지만,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가르쳐주셔서 이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다음에도 이런 체험수업을 통해 더 많은 안전수칙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송영애 교장은 “생존수영은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이다.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며, 다른 사람을 돕는 배려의 마음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69&no=47167

화성시 정남초교, 26·27일 3·4학년 학생생존수영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