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새 고등학교 자퇴생 수가 매년 상승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 정시 확대와 내신 절대평가 확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고등학교 자퇴생(학업중단) 현황에 지난해 2만3440명의 학생이 학교를 그만뒀다. 2019년 2만4068명에 이르던 자퇴생 규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원격수업이 운영된 2020년 1만5163명으로 급감했지만, 2021년 1만9467명, 2022년 2만3440명으로 유행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최근 4년간 고교 자퇴생의 절반 이상은 1학년이었고 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