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 문제가 논의 원점이라면 LH의 기본설계 자체가 문제라는데 방점 지난 2021년 10월 개통된 ‘봉담 지하차도’ 수원방향(동화리 구간)에 대한 구조물(덥개) 철거 요청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의 2차 현장조사가 5일 실시됐다. 이날 현장 실사는 지난해 실시된 권익위원회 1차 조사 결과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제기된 재심의 성격으로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실사와 함께 화성시·LH·봉담읍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수년 간 민원을 제기한 동화리 당사자들의 의견이 국민권위원회 조사관과 화성시·LH 관계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주민 대표로 나선 한 건물주는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철밥통들’이라며, “무용지물인 터널 구조물로 인해 1년에 1억원 이상 손해를 보는 건물주나 인근 주민들이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