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호를 둘러싸고 있는 우정읍과 장안면, 서신면 청년들로 구성된 화성호사랑회(회장·박상순)가 16일 화성호방조제 매향2항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화성호사랑회는 지난해 7월 창립했으며, 화성세무서에 비영리법인 등록,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관계를 구축, 회원 장비(배. 크레인) 등을 동원해 화성호 주변 환경정화활동과 인명구조, 내수면 부유물을 수거해 왔다. 그동안 화성호는 화성시는 물론 관리를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조차 온갖 생활쓰레기와 해수유통 단절에 따른 내수면 수질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등 화성호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서신면 궁평항에 일원에 살고 있는 박상순 화성호사랑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제2의 시화호로 변해가는 과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