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도서관(화성시문화재단 운영)이 오는 11월 ‘사람책 도서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람책 도서관(human library)’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다. 화성시 사람책은 작가, 군인, 가죽공예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재능기부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은 읽고 싶은 사람책을 선택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종이책에서는 다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는 한편 궁금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질문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년 사람책 도서관은 ▲시조로 세상과 소통하기(공화순) ▲라틴아메리카 문화여행과 해외봉사 도전(이천상) ▲회사 밖을 나와 하고 싶은 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