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지난 8월7일부터 10월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우울증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심리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집단상담은 우울증약을 복용하거나 사전검사(SGDS-K(노인우울검사))에서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 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노후생활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집단상담원 중 한 어머님은 “18세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을 해서 78세까지 살고 있다. 결혼 후 남편에게 신체적·정서적 폭력을 당했으나 여자라는 이유와 부끄러운 집안일이라는 생각으로 참고 살았다. 오랜 억누름은 병이 됐고, 10여 년 전부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집단상담에 참여하면서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