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중당 홍성규(화성 갑) 예비후보, ‘경기남부 국제공항’ 타령은 망령놀음 일축

산신각 2020. 3. 13. 14:57

민중당 홍성규(화성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을 내고 최근 경기남부권역 국제공항 유치 도민연합회라는 조직이 공식 출범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 ‘경기남부 국제공항타령은 망령놀음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홍 예비후보는 최근 경기남부국제공항(신공항)이 언론에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는데 한마디로 출발부터 불순하기 짝이 없는 요사스런 망령놀음이라며 수원군공항을 억지로 화성으로 이전시키려다 화성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자 이름만 살짝 바꿔 다시 밀어붙여보겠다는 전형적인 꼼수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이미 15개의 공항이 운영되고 있으며, 좁은 땅덩어리에 15개도 모자라 다시 거대한 국제공항을, 그것도 최대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직선거리 50km밖에 되지 않는 곳에 짓자고 선동하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가라고 반문하며 말로는 국제공항이니 신공항이니 번지르르하게 치장하면서도, ‘·군 통합임을 강조하는데서 이들의 속내는 그대로 드러난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조삼모사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화성시민들을 원숭이로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잔꾀로 농락하려 하는가라며 포장만 바꿔 다시 교묘하게 군불을 지필 생각일랑 즉각 중단하고 헛된 망령놀음을 집어치우라고 못을 박았다.

 

한편, 홍성규 예비후보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수원군공항 이전 전면 백지화를 첫 번째 대표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