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성규(화성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성명을 통해 ‘당원 대거 불법모집’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후보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불순한 의도로 정당의 기본 질서를 흔드는 불법행위를 주도했다면,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라며 “집단으로 입당한 업체들이 모두 송 의원의 의정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취재까지 뒤따랐다.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자들에게 응당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옥주 후보 본인이 화성시민들 앞에 직접 나서 자초지종을 해명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도리”라며 “언론에 나온 것처럼 ‘잘 몰랐다, 중앙당의 검토를 마쳤다’라는 식으로 피해갈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님을 분명히 못박아둔다”고 경고했다.
한편, 16일 오후 송옥주 후보의 ‘당원 대거 불법모집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화성갑 지역구에 위치한 업체 3곳의 직원 161명이 특정 시기에 집단으로 입당했는데, 추천인이 모두 송옥주 의원으로 되어 있다는 것으로 이 업체들이 모두 송 후보의 의정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보도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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