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화성시 남양中, 3RS(Reset-자아탐구, Restart-주변탐색, Reform-적용) 기초학력 프로그램 뜨거운 열기

산신각 2020. 11. 3. 09:44

화성시 남양중학교(교장·유계형)는 기초학력 3RS 대상자를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 미래 디자인 3R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미래 디자인 3R 프로젝트는 남양중학교 내 3RS(읽기, 쓰기, 셈하기 미도달자) 대상 학생을 위한 전인교육 프로그램으로 권진아 교사(연구부장)와 여태은 교사(기초학력 담당) 그리고 전문강사 3(권태숙, 이새봄, 이승연)이 투입됐다.

 

928일부터 1118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미래 디자인 3R 프로젝트는 학업 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저널링(Guided Journaling)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의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또래 친구들이 배움 나눔이로 참여해 3RS 대상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배움 나눔이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치를 배우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 미래 디자인 3R 프로젝트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특질을 발견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Reset 활동(자아탐구)으로 시작한다.

 

관계에 대한 재해석으로 주변을 새롭게 인식하는 Restart 활동(주변 탐색), 모델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디자인하는 Reform 활동(적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3R 노트를 작성하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자신에 관한 깊은 탐구로 자신과 주변의 존재 가치를 찾아갈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책과 유튜브 영상, 에듀테크 도구와 흥미를 유발하는 개인 및 모둠 활동을 활용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권진아 부장교사는 학교에서 가장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이 시작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또한, 여태은 담당교사는 수업 시간 동안 힘들어하던 3RS 대상 학생들이 밝은 웃음을 찾게 되고, 시간이 흐른 후 참 그때 행복했었다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따라갈 수 없는 학습 내용이 많아 공부를 포기했지만,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 의욕이 생긴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기초학력 3RS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유계형 교장은 공교육은 의무적으로 지나가는 과정이 아닌 소외되는 학생들이 자존감을 찾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으로 꿈을 이뤄가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이러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으로 많은 학교에 이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기초학력 대상자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소중함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