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오산시 세마中 1학년 학생들, 방역관계자들에게 감사 편지 전달

산신각 2020. 11. 4. 09:24

오산시 세마중학교(교장·김기두) 1학년 학생들은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덕분에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

 

편지쓰기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땀 흘리며 고생하시는 방역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왔는지를 돌아보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의료진들의 노고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현세빈 학생은 유증상자의 검진이나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음에도 사명감으로 그들을 돌본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두렵고 긴장될지 정말 짐작도 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더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글로써 고마움을 전하게 돼서 죄송하고 앞으로 병원이나 의료센터에 가게 되면 밝게 인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민수영 학생은 항상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리고, 국민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있음을 아시고 더욱 힘내시기를 기원하며, 제 편지가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등의 편지 글 90여 통을 오산시보건소에 전달했다.

 

세마중학교 박진환 교사는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고 수업하기 등으로 힘들게 학교생활을 하는 어려움에도 투정 부리지 않고 편지 글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모습에 어른으로서 고맙고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세마중은 97덕분에 챌린지참여에 이어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갖고 표현할 수 있도록 언택트 시대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기두 교장은 일선에서 오랜 시간을 우리 국민들을 위해 방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될 때까지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할 것과 감사 편지 쓰기를 통해 심신이 많이 지친 의료진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