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반월中,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 위한 ‘대토론회’ 개최

화성반월중학교(교장·이광재)는 11월29일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2024학년도 교육활동 내용을 성찰하면서 공동체의 숙의를 통해 2025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 학부모, 교원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대토론회는 학교의 자율역량을 신장하고, 학생의 협력적 배움과 성장을 돕는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진행됐다.

 

사전 설문을 통해 교육 주체별로 받은 안건 중 토론 주제를 1가지씩 선정하고, 참여 희망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 40여 명은 6모둠으로 각기 나뉘어 교내 휴대폰 사용 문제, 인성교육 실천 방안, 졸업앨범 제작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듣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모둠별 토론 결과는 대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가 나서서 발표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차년도 교육활동에도 협력과 책임의 태도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님들께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걱정하시는 이유를 듣고, 우리의 생각과 사용 현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의 언어생활의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해보고 개선을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함께 고민해주시는 대목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졸업앨범이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고, 변화의 방법에 대한 생각을 물어봐 주시고 들어주시니 우리가 학교 교육의 중심에 서 있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뿌듯해지기도 했다. 학생 대표로 참여한 만큼 오늘 알게 되고 느낀 점들을 다른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교장은 “학교 공동의 문화를 조성하는 일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 민주적 학교문화를 정착하고 함께 만드는 학교교육과정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교육활동 침해 등의 사안을 미연에 예방하고 방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hsnews.or.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468&item=470&no=46259

화성반월中,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 위한 ‘대토론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