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장인수)는 10일 제247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0년 새해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제247회 임시회에서는 오산시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8건의 조례안 등 총 1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확산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현재 27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산시에서도 관리대상자가 발생되고 있어 보건소에서 주말도 없이 확산방지에 전념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의회에서도 보건소장이 공석임에도 보건행정과장이 업무대행을 하고 있어 이번 보건소 시정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협의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장인수 의원이 대표발의 안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체육진흥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오산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김영희 의원이 대표발의 안 ‘오산시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상복 의원이 대표발의 안 ‘오산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총 6건의 조례안이 접수됐다.
장인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시정업무보고에 대해 시정계획이 타당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계획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질책보다는 합리적인 방향제시와 생산적인 의견에 대해 과감한 칭찬과 격려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장 의장은 “금년도 시정업무 계획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31살 청년 오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잘 설계하고 어렵게 확정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조례특위위원회에서는 접수된 각 안건들을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검토한 후 심사하고 시민들과 밀접한 민생 현장을 방문해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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