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중당, 경기지역 예비후보자단, ‘이석기 의원 3.1절 특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산신각 2020. 2. 19. 18:00

 

민중당 경기도당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들은 19이석기 의원 3.1절 특사 촉구기자회견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정형주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홍성규(화성 갑), 김미희(성남 중원), 김동우(안산 단원), 이명원(포천 가평) 등 경기도 전역에서 모두 11명의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홍성규 화성시갑 예비후보는 후보 이전에 저 또한 이른바 이석기 내란음모사건관련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당사자라며 얼마 전 항소심에서도 내란음모/선동에 대해서 모두 무죄라고 판명받았다. 그럼에도 아직도 햇수로 무려 8년째가 되었는데도 이석기 의원을 감옥에 가둬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죄가 있다면 서슬퍼런 박근혜 독재정권 하에서 자주와 평화, 통일을 당당하게 외친 것 뿐이라며 이는 촛불혁명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이석기가 죄가 있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국회의원들도 똑같은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되나, 3·1특사까지 갈 것도 없이 지금 당장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정권은 지난 연말 특별사면에서도 이석기 전 의원을 배제한 바 있으며, 현재로서도 구체적인 석방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