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중당 홍성규(화성 갑) 후보, 선거인명부 성별표시에 이의 제기

산신각 2020. 3. 31. 13:01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맞아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인으로 참여!

 

민중당 홍성규(화성 갑·기호7) 국회의원 후보는 31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에 선거인명부 성별표시 이의 제기진정인으로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매년 331일은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International Transgender Day of Visibility, TDOV)’로 트랜스젠더를 향한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모든 이를 축하하고 기리는 날이다.

 

홍성규 후보는 최근 우리는 숙명여대 A, 변희수 하사 등이 보여준 큰 용기로 그간 우리와 늘 함께 살아왔던 트랜스젠더들을 새삼스레 곁에서 느끼게 됐다동시에 이들에 대한 극심한 차별과 혐오 또한 생생하게 목도했다. 대학 등록을 포기당했고, 군에서는 강제로 전역당했다. 모든 사람이 존재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랜스젠더들은 모든 시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성별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이들은 선거인명부 확인 과정에서 원치 않는 커밍아웃을 강요받기 때문이라며 “‘성소수자 차별 무지개연대에서 선거인명부 성별표시에 이의를 제기하는 국가인권위 진정을 준비한 이유다. 저도 기꺼이 진정인으로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중당은 주요 인권공약 안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통한 가족구성권 보장, 성별 정정 특별법 제정, 소수자 건강권 보장 및 권리 증진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