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성규(화성 갑·기호7번) 후보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난 수십년간 1번과 2번을 오가며 집권여당 후보만 뽑아왔던 화성,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나!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8일 화성시갑지역 삼괴, 중부기독교연합회에서 주최해 향남읍 주향남교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대담·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홍성규 후보는 “우리 화성은 지난 수십년간 한결같이 집권여당 후보만을 뽑아왔다. 김대중 정부 때는 민주당을, 노무현 정부 때는 열린우리당을, 그리고 그 이후로는 지금까지 쭉 새누리당-자유한국당 후보들을 당선시켰다”며 “문제는 도대체 그래서 뭐가 달라졌느냐는 것으로 집권여당만 뽑았는데도 왜 매번 선거 때마다 지역이 낙후됐으며, 발전이 제대로 안된다고 아우성을 쳐야 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끊임없는 이 ‘다람쥐 쳇바퀴’에서 이번에야말로 벗어나보자. ‘그놈이 그놈’이고, ‘바꿔봤자 똑같다’는 한탄도 ‘1번과 2번’내의 이야기”라며 “기호7번 홍성규로, 기호8번 민중당으로 제대로 바꿔야 우리 시민들의 삶도, 대한민국 정치도 비로소 바뀔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기독교연합회 대담·토론회’에는 향남과 우정장안 인근 지역 목회자들 30여 명이 참석해 차별금지법, 코로나사태로 인한 교회지원안, 군공항 이전, 다문화/중도입국 자녀 현안, 복합문화센터와 교통문제 등에 대해 후보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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