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다미술관(관장·장동선)은 동시대의 사회적 고민들을 문화예술로 모색하며 야외 공간 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21년 봄, 소다미술관은 미술관 야외 전시장을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정원으로 변화시켰다. 소다미술관의 야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Open Museum Garden : 우리들의 정원’展은 정원가, 디자이너, 예술가 19팀이 모여 콘크리트 박스로 이뤄진 미술관 앞마당을 관객들이 편히 소요할 수 있는 야외 정원으로 변화시킨 프로젝트다. 정원가 안마당 더 랩은 콘크리트 안에 자연을 닮은 정원을 구현했는데 정원은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며 관객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 디자이너 예술가 18팀은 관객이 잠시 걸터앉아 쉴 수 있는 작은 간이 의자, 스툴을 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