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개교한 효행초등학교(교장·하윤혜)는 매년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전통 오색빛 찾기(단오체험) 교육’ 활동을 갖고 있다. 단오에 즈음해 모든 학년이 하루 동안 수리취떡에 떡살을 찍어 맛보고, 전통부채를 만들어 더위를 대비하며, 장명루(소원 팔찌)도 만들어 한 해의 복을 바라는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널뛰기와 씨름 등 전통놀이를 몸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이 손에 꼽아 기다리는 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조치 및 생활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혼합형 수업(등교수업, 원격수업)의 형태로 오색빛 찾기 주간이 실시됐다. 학년별로 등교 수업일에는 전통부채를 꾸며 부채질을 하면서 여름나기를 준비하고, 쑥 향 주머니를 만들어 병충해를 예방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느껴보았다...